[앵커]
대구시가 농수산물과 축산물, 그리고
한약재 도매시장을 통합 운영하는 가칭
대구 농수축산물 유통관리공사를 설립합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통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게 대구시의 설명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시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 대구농수축산물유통관리공사가 내년 9월쯤
닻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대구 북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검단동의 축산물도매시장, 중구의 한약재도매시장을 전담 운영하게 됩니다.
대구시는 시 직영 체제에서는 공무원들의 순환 보직으로 업무 연속성이 떨어지고 관리에 한계가 있어 공사 설립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즉 공사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통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정의관/대구시 경제국장]
"전문 경영인이 영입되고 도매시장 관리 운영에 있어서 시에서 직영하는 것보다 경영적인 마인드를 도입해서 운영하면 결국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까(합니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는 농산물종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또 시설물 관리 일원화로 경상비용
3억 원을 절감하고, 시장사용료 등의 수입과 비용 절감으로 3년 평균 2억 천 6백만 원의 영업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물이 낡아 유지 보수비용에 따라
영업 이익 규모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 타당성 연구용역과
주민 설명회를 거쳐 관련 조례가 만들어지면 9월까지 유통관리공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공사 전환에 따라 상장 경매의 투명성 확보, 농수산물의 안정적 공급 등의 과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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