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유일의 창업중심대학 대구대가
초기 창업지원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사업화 자금부터 투자 유치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창업 3년 이하 걸음마 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인 지 서은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2018년 창업한 이 기업은
드럼 세탁기용 세정제를 개발했습니다.
세탁기 고무 패킹 안팎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를 제거하는 세정제로
최근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보다 매출이 3배 가까이 늘었는데,
대구대 창업지원단의
기초 창업지원 사업 덕분이었습니다.
[박영선 / 대구대 창업지원 사업 참여 대표]
"초기 인기 상품을 유지하기 위해서
대구대학교와 많은 협의를 통해
상표권까지 출현하게 됐습니다."
기초 창업 지원 사업은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지식재산권 확보, 투자 유치까지
기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맞춤형 지원합니다.
유망 창업 아이템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공모해 올해 22개 기업을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합니다.
[이재현 / 대구대 창업지원단장]
"기술을 갖고 있으면서
또한 기술이 없다 하더라도
사업 모델을 확실히 갖고 있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다는
기업이 저희 쪽에 신청해주시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대구대가
장애인 교육과 복지에 특화한 만큼
장애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순진 / 대구대 총장]
"장애인의 경우 특별한 지원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대학은 건학정신도 그렇고
앞으로 장애인 취업 관련 지원을
확대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해 초기 창업 지원 성과 평가에서
전국 40개 주관 기관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의 열정으로
창업 성공의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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