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에 대구경북 11곳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2년 12월 19일

[앵커]
대구와 경북 11곳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습니다.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울릉도와 독도는 6회 연속,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대구 서문시장, 동성로는
처음 선정됐습니다.

경주를 찾은 관광객 95%는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발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대구와 경북 11곳이 뽑혔습니다.

이 가운데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울릉도와 독도는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6회 연속 선정됐습니다.

오래,자주 볼수록 아름다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예나 /경주 관광객(경남 김해시)]
"(경주 불국사에) 중학교때 오고 10년 만에 와봤는데,너무 아늑하고 따뜻하고 좋았어요,마음도 편해지고 다시 한번 더 오고 싶어요."

또 경주 대릉원은 5회 연속,
대구 수성못과 영주 소수서원,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는 2회연속 선정됐습니다.

여기에다 대구 서문시장과 동성로, 앞산공원,
그리고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울진 죽변 스카이레일, 문경 단산 모노레일, 경주 황리단길은
첫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경주를 다녀간 내국인 관광객 3천5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7%가 3년내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또 전체적인 여행 만족도는 88.7%였고
추천 여행지는 동궁과 월지, 불국사, 황리단길
순이었습니다.

[김민정 / 경주 관광객(부산시)]
"저희는 가족들끼리 즐기기에는 경주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서 좀 자주 오는 편입니다. 아이들 공부할겸 역사적인 곳도 많이 있고 그 다음에 먹을거리 즐길거리 다양하게 있어서 자주 오는 편입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경북 11곳은 한국관광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되고 정부의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홍보관 운영과 시범여행 체험행사도 마련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