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금을 횡령하고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재욱 전 의원에 대해
중형이 선고 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정치자금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박재욱 전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과 추징금 12억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공천을 희망하는
시장 군수에게 돈을 받아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들었고
또 학교 공금 횡령으로 인한
재정 부실 부담을
학생들에게 전가시켰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전의원은 지난96년부터
2002년까지 자신이 설립한
대학의 공금 107억원을 횡령하고
지난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윤영조 경산시장과
김상순 청도군수로 부터
한나라당 공천댓가로
7억원과 5억원을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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