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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생태유량 공급..앞으로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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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정
jp@tbc.co.kr
2022년 12월 13일

[앵커]
오늘 신천 현장을 다녀온 박정 기자가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Q1. 이번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으로 신천 수질과 유량이 정확히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A1. [기자]
네.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은
만 2년 10개월 동안 사업비 474억 원을 투입해
총 유기탄소 TOC 기준 1급수 낙동강 정수를
하루 10만 톤씩 신천으로 끌어오는 겁니다.

기존의 신천 유지용수는
신천하수처리장 10만 톤과
지산하수처리장 2만 5천 톤,
총 12만 5천 톤이었는데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신천의 유지용수는 1급수 10만 톤을 포함한
22만 5천 톤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
건천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질도 기존의 3급수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2급수로 개선됩니다.

Q2. 악취 문제도 한시름 덜 수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남은 과제는 뭐가 있습니까?

A2. [기자]
1급수의 낙동강 정수로 신천 유량이 배 가까이 늘면서 수질과 함께 악취 문제도
상당 부분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천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의 핵심은
우.오수관 분류 사업인데요.

빗물이 흐르는 우수관과
생활폐수 등이 흐르는 오수관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으면서
비가 조금만 와도 오.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오늘 낙동강물 신천 통수 행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우.오수관 분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Q3. 앞으로 추진되는 신천 수변화공원 추진에도
우.오수관 분류가 핵심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추진됩니까?

A3. [기자]
네 맞습니다.
현재 대구의 우.오수관 분류화율은 44.5%로
특.광역시 평균인 50%대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대구시는 신천 수량 개선과 함께
2030년까지 예산 1조 8천억 원을 투입해
우.오수관 분류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푭니다.

당장 내년부터 신천변을 따라
오수 전용 관로를 매립하는 등
천 88억원을 들여 39개 지점에서
우수관과 오수관 정비나 분류화 설계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천문학적인 예산 문제로
우.오수관 분류화사업 추진이 늦어졌는데요.

실질적인 악취 개선과 직결되는 사업인만큼
우.오수관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천변
생태 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박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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