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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이제부터 3년만의 현장 입시설명회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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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2년 12월 13일

[앵커]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대입 정시모집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린
대면 입시설명회는 학부모와 수험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수도권 대학에서 선발하는데, 자신의 성적과
대학별 전형, 점수 반영방식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린 현장 설명회가
빈 자리 없이 가득 찼습니다.

[최예인 / 수험생]
"아무래도 제가 잘 친 과목이 있고 못 친 과목이
있으니까 대학 별로 어떤 과목의 비중을 높게
보는 지 이런 것들을 볼 생각입니다."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 수험생에게 수도권 대학
정시모집 확대는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 7만 6천여 명 가운데
60% 이상을 수도권 대학이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영덕 /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이 40%로
늘어나면서 경쟁률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참고해서 정시지원 전략을 세우면 되겠습니다."

졸업생 비율이 31%로 26년 만에 가장 높은 것도
또 다른 변수입니다.

전반적으로 정시 합격선 하락이 예상되지만
졸업생이 강세를 보이는 최상위권에서 경쟁이 더 치열할 수 있습니다.

또 올해 수능 역시 수학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 표준점수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이과생들의 교차지원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상로 / 대구송원학원 진학실장]
"이과생들이 대거 교차지원에 나선다면 합격선에
이변이 속출할 수 있으므로 정시지원 전략을
점검할 때 문과생들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대학마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과
점수 반영방식, 영역별 가중치가 다른 만큼
자신의 성적에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아
합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정시원서 접수는 29일부터 시작되는데
대구교육청과 중구 등도 잇따라 정시 지원전략
대면 설명회를 개최해 수험생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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