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말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미리 만나는 간송, 간송다담 행사가 3주 동안
열렸는데요.
강연은 예약이 모두 마감되고 전시장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습니다.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운 대구 간송미술관의
준비 상황과 운영 방안에 대해
전인건 간송미술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1 이번에 열린 간송다담은 2018년 대구 전시보다 훨씬 규모가 작았는데 예상보다 관심이 뜨거웠죠?
[전인건/간송미술관장]
"2018년도에 조선회화 명품전은 굉장히 규모가 큰 풀스케일 전시였고요 이번엔 조금 작은 행사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는데 토크 콘서트가 중심이 된 한 행사입니다."
Q2 이렇게 관심이 높은 대구 간송미술관이
내년 말 개관을 앞두고 있죠?
[전인건/간송미술관장]
" 공사 자체는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가 되고 열심히 준비를 해서 내년 말 또는 후년 초 정도에 정식 개관을 할 예정입니다. 개관전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저번에 2018년도에 했던 (대구)전시는 회화만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명품을 보여드렸다면 후년 혹은 내년 말에 열릴 개관전 같은 경우에는 도자라든지 또는 금속이라든지 이런 것들까지도 포함이 돼서 간송을 대표하는 모든 콘텐츠들을 보실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Q3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의
대구 상설미술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전인건/간송미술관장]
"저희로서도 굉장히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대구라고 한다면 국채보상운동의 시작지이기도 하고요, 신암선열공원 같이
애국이라든지 또 문화사랑이라든지 이런 정신들이 흐르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최근에서도 딤프 그러니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런 것들이
성공적으로 계속 유지가 되는 문화의 전통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까지 해 왔던, 간송에서 해 왔던 문화보국의 그런 행로와도 맞는 부분이어서 기대가 큽니다.
."
Q4 대구 간송미술관의 시너지, 구체적으로 어떤게 있을까요?
[전인건/간송미술관장]
" 일단은 대구 또는 경북 안동 쪽이 어떻게 보면 이제 지류 유물이라고 하죠. 종이로 만든 책이나 서화류의 집중도가 굉장히 높은 곳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기후 변화에 의해서 종이유물의 보존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어렵고 보존이 잘 안 되다 보니까 연구라든지 또는 활용이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저희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반세기가 훨씬 넘는 그런 경험과 역량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교육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 자라나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이나 빼어남 같은 것들을 잘 알려서 그런 쪽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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