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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대구 편입법안 국회 통과..신공항 건설 걸림돌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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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2년 12월 08일

[앵커]
경상북도 군위군이 내년 7월부터
대구시 군위군으로 관할구역이 바뀝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전제 조건이었던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오늘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열 달 만인데
대구시와 군위군은 큰 변화를 맞게 됐습니다.

먼저,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확정하는
경상북도와 대구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전체 재석 의원 233 명 중
찬성 218 표, 반대 2 표의 압도적 지지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은 행정안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합의된 지 2년 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열달 만이지만,
법안이 소위에 상정되고 통과되는데는 열흘이 걸렸습니다.

지난 2월 경북지역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다,
지난 10월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경북 의원들과 조율에 나서면서 물꼬를 텄습니다.

[김용판 /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정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건설을 위한 가장 첫째 관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관문이죠. 이번에 오늘 본회의 통과됨으로 인해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은 이제는 그야말로 피부 체감적으로 우리 대구 시민. 경북 도민이 느끼는 데 가장 큰 의미겠다".

이에따라 내년 7월 1일부터 군위군의 관할구역은 경상북도에서 대구시로 바뀝니다.

남은 기간 군위군과 행정안전부,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업무 인수 인계 등
행정적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법안이 통과되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 축인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아직 국토위 문턱 조차
넘지 못하면서 연내 통과 가능성이 크게 떨어져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지역 정치권은 올해 마지막 임시회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지만 부산과 광주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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