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BC는 대전환의 시대,
대구.경북의 미래 생존 방안과 해법을 모색하는
TBC 미래포럼을 두 차례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는 경북편 입니다.
안동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의 메타버스 추진 전략과 지방시대 필요성, 원전과 디지털 농업을 포함해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메타 경북,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TBC 미래포럼에서 기조 강연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꽃인 메타버스 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메타버스로 공항도 만들고 면세점 만들고
신라왕 경도 복원하고 한류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술과 문화, 예술이 접목되어야 한다. 이런 사업을 많이 만들어야 된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신라 왕경과 원격근무 등 경북도의 메타버스
세부 추진 계획과 전략,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력양성 등이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류철균 / 대구경북연구원장]
"첫 번째는 관광, 두 번째 원격 근무, 세 번째는 원격 공장, 네 번째는 시뮬레이션 이런 4가지 차원에서 메타버스가 경북의 실생활과 연결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권순태 / 안동대총장]
"경북에서도 인력 양성을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고 그들이 기업에 가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 대개조 등 특단의 대책과 함께
국방, 외교, 안보를 제외하고 지방에 대폭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정현 / 국가균형발전위 전략기획위원장 ]
"이 지역의 소멸을 국가의 재앙으로 대통령이 규정을 해야 됩니다. 국가 대개조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사업을 실시하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실시하지 않으면 수도권도 비수도권도 굉장히 어려운 지경으로 갈 겁니다".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원전산업육성을 위해 전기 요금 차등제를 통한 IT기업 유치와
소형모듈원자로 SMR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백원필 / 한국원자력학회장]
"원자력발전소 근처에 위치하는 기업들에게는 전기 요금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겁니다. 다양한 IT기업들이 전기 많이 쓰거든요. 그런 기업들이 수도권에 주로 몰려 있는데 경북 쪽으로 많이 내려올 수가 있고 그게 바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TBC가 마련한 미래포럼 1편
'메타 경북,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다'는
오는 11일 오전 7시 40분 녹화방송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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