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내일 새벽
브라질을 상대로 8강이라는
또 다른 기적에 도전합니다.
태극전사 가운데 황희찬과 손준호 선수가 포항제철중과 제철고 출신인데요.
후배 선수들은 선배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제 2의 태극전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ffect (포르투갈 후반전 골 장면)
우리나라를 들썩이게 만든 기적의 역전결승골을 넣은 황희찬 선수.
포항제철중학교 시절
전국 축구리그 권역 우승과 왕중왕전 우승,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포항제철고등학교때도 정규리그와 왕중왕전 우승,
득점왕과 MVP를 수상했습니다.
손준호 선수도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공고때
각종 대회우승과 함께 MVP를 거머쥐었습니다.
자랑스런 두 선배의
눈부신 활약을 지켜 본 후배들은
남다른 감동과 함께 야무진 각오를 다집니다.
[양선재 / 포항제철중 축구부]
"황희찬,손준호 선배님들이 저희 학교 출신인 것을 보고 놀랐는데,월드컵에서 맹활약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김하음 / 포항제철중 축구부]
"황희찬 선수가 골라인쪽에서 부터 뛰어오는 것을 보고 저도 나중에 그렇게 할 수 있을지라는 생각이 들고 황희찬 선수가 너무 대단한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선배들이
한골을 더 터뜨려 8강 진출을 이뤄달라며
열띤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포항제철중 축구부는 모두 36명.
선배들의 경기를 보고 응원하면서
제2의 태극전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황희찬과 포철공고때 그라운드를 함께 누볐던
축구부 코치는 후배들의 눈빛과 훈련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김덕중 / 포항제철중 축구부 코치]
"(선수들이) 선배님들을 보고 꿈과 희망을 많이 얻고 지금 동기부여도 좋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 대해서 지도자로서 기분이 좋고 또 그런 친구와 선배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커갈때 좋은 꿈과 희망을 안고 계속 공을 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대구.경북 연고나 소속 선수는 황희찬. 손준호를 포함해 모두 5명.
이들의 맹활약을 기대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냅니다.
EFFECT "대한민국 8강,파이팅"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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