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소재.부품 중심의 반도체특화단지를
구미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고
5산단 부지를 포함한 우수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다른 지자체들의 유치 움직임도 분주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구미산단에는 반도체 웨이퍼와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sk실트론과 매그나칩 등 관련 소재.부품업체 120여 곳이 집적돼 있습니다.
구미 5산단에 250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와
풍부한 공업용수, 전력 등 인프라 조성 여건도
유리합니다.
[김장호 / 구미시장]
"풍부한 용수와 전력도 풍부합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구미가 반도체 특화 단지가 지정되어야 대구.경북 전체 산업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경북도와 구미시는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로 구성된
반도체 초격차산업 육성위원회를 출범하고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내년 초까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용역작업을 마무리한 뒤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포스텍과 경북대, 금오공대와 관련 인력 양성도 추진합니다.
업계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면
실증단지가 구축되고 세제혜택을 비롯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개발과 관련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비해 반도체 관련 선도 기업이 부족한 점은 극복해야 될 과젭니다.
경북도는 이에따라
반도체 소재부품.비메모리분야 장점을 내세우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우리는 소재. 부품 집적 단지를 만드는 게 좋은 게 아니냐 그래서 산자부에서 일부 기준을 좀 바꿔서 소재부품 특화 단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전문가를 통해서 설득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현재 수도권과 충청, 광주.전남권도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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