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전이 있는 경북 동해안 시.군들이
원자력관련 국가산단 유치에 나섰습니다.
경주는 소형모듈원자로 SMR 그리고
울진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제반 여건이 충분해
다음달 정부의 선정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주는 6기의 원전과 한수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 방폐장 등 원전 설계부터 해체까지
전 주기 사이클을 보유하고 있는 원전메카입니다.
여기에다 원전 혁신기술 개발 첨단연구시설인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문무대왕 과학연구소를 짓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 완공되면
석·박사급 전문인력 천여 명이 상주하고
원전산업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만 1조 334억원에 이릅니다.
또 2026년까지 설립되는
중수로 원전해체기술원을 비롯해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정부에 소형모듈원자로, SMR 국가산단 제안서를 냈습니다.
2030년까지 150여만 제곱미터에
SMR 국가산단을 짓기 위해 산.학.연 협약과 함께
사전에 입주의향 기업 225개도 확보했습니다.
[주낙영 / 경주시장]
"포항하고 울산 공업단지하고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저는 사업의 효율성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 경주가 가지고 있는 원전산업의 포텐셜(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해서 세계적인 산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저희들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 울진은
원자력수소 특화 국가산단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비송전 전력을 이용한 수소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포항과 울산, 강원도의 수소관련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청정수소 공급의 최적지라는 평갑니다.
또 관련 20개 기업과 양해각서를 맺고
입주의향 기업 82개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군의회는 국가산단 조성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군민들은 서명운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손병복 / 울진군수]
"청정수소는 원자력에서 발생하는 비송전 전력을 사용했을 때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가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 비송전 전력이 발생하는 울진에서 원자력수소를 생산을 했을때 국가 전체적으로 이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청 후보지는 전국에서 19곳.
현장실사를 마친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에 선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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