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대구시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속도를 내려면 관련 특별법 마련이 절실한데요.
특별법 연내 국회 통과를 앞두고 대구공항의 현주소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박정 기잡니다.
[기자]
코로나19 이전 대구공항은 한 해 이용객 466만 명을 넘기며 전국에 네 곳뿐인 흑자공항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등장에다 도심 공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군 핵심 전력 F-15K의 유일한 운용 기지로 대구공항은 군 항공기 위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을 안고 있습니다.
여기다 공항 주변 동구와 북구 주민들은 극심한 전투기 소음 문제에 시달리고 있고, 개발고도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는 도시 전체 성장을 가로 막아 왔습니다.
장거리 노선 핵심인 F급 대형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이 전국에서 인천공항이 유일하고,
한 해 대구경북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화물을 인천공항으로 나르는데만 3조 원이 드는 기형적인 여객과 물류 항공 구조.
중남부권 중추공항이자 대구의 핵심 미래 자산으로
통합신공항이 절실한 이윱니다.
사업 추진 핵심인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TBC가 마련한 특집 다큐 <TK>는 내일(26) 오전 9시 방송됩니다.
TBC 박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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