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구와 광주의 새 하늘길을 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도
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지지를 끌어내면서 연내 제정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달빛동맹 협약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굳게 손을 맞잡습니다.
두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신공항은)민간공항과 군공항 통합공항 이전이기 때문에 반드시 통과돼야 합니다. 그것도 연내에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 시장도 공항 관련 특별법의 국회 동시 통과에 동의한다며, 이는 동서 간의 교류 활성화와 균형발전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동서도)서로 유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나라 전체를 만들어야 국토 균형발전이 되고, 그런 측면에서 TK신공항도 중요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도 그런 측면에서 (봐야 합니다.)
홍 시장은 협약식에 앞서 광주특별법을 발의한 송갑석 의원 그리고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과 만나 연내에 국토위와 국방위에서 두 법안의 통과에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
지난 3일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군공항이전 특별법안은 군공항을 2028년까지 국가 지원을 받아 옮기겠다는 것으로 사업비는 5조 7천억 원으로 현재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단계에 있습니다.
홍시장과 강시장은 또 달빛고속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대상 선정과 조기착공,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금호강과 영산강.황룡강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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