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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 유치...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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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2년 11월 25일

[앵커]
글로벌 배터리 소재기업인 중국의 CNGR이
포항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합니다.

영일만 일반산단에 공장을 지어
1년에 양극재 핵심소재 35만톤을 생산해
수출할 예정인데요.

산.학.연 30개 관련 기관들이 모여,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FFECT (투자협약 체결)

경상북도,포항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중국의 배터리 소재기업인 CNGR은
양극재 핵심재료인 전구체 시장에서
점유율 25% 이상의 세계 1위입니다.

이번에 투자하기로 한 규모만 1조원입니다.

영일만 4일반산단 41만여 제곱미터에 공장을 지어
1년에 이차전지의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 핵심소재인 전구체 10만톤과
황산니켈 25만톤을 생산해 모두 수출할 예정입니다.

[덩 웨이밍 / CNGR 회장]
"포항시는 이차전지의 선도도시로서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고 생각하고 한국 정부 또한 이차전지 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CNGR입장으로서도 이쪽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포항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4조 8천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고
원료와 소재, 리사이클링 생태계를 갖춰
명실상부한 배터리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김병훈 / 에코프로 대표이사]
"니켈,리튬,전구체,또 리사이클링까지 포함한
일련의 업스트림 생태계등 이런 것들을 모두
포항에서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구요.지난 상반기부터 모든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CNGR의 포항 투자는
정부의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기업과 학교,연구소 등 산.학.연.관 30개 기관들이 혁신 거버넌스를 만들어
협력과 연대를 통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정부가 하는 국가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아서 그야말로 철강산업 이후에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이와함께 세계 배터리 시장 전망과 미래를 진단하고 기술교류와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에서
지역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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