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뒤면 한국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1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돌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태극전사들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손준호와 윤종규를 비롯해
지역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6명의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첫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습니다.
캡틴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지역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큰 관심사입니다.
중국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벤투호에 승선한 손준호는 영덕 출신으로
제철중과 제철공고, 영남대를 졸업했습니다.
축구선수 출신인 아버지 손상태씨를 이어받아
영덕 강구초등에서 축구를 시작한 손준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 장악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경미 / 손준호 월드컵 축구대표 어머니 ]
"준호가 지금까지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좋고 항상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카타르 가서도 열심히 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측풀백 자원, 윤종규는 포항에서 태어나
제철동초등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를 받는 윤종규는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빌드업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종규 / 월드컵 축구대표]
"최종명단 안에 든 것도 정말 기쁜 일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정말
정말 잘 해야 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팬 분들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저희가 운동장 안에서 보여줘야 될 것 같아요."
또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대구FC 홍철과
포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황소 황희찬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지역에서도 영화관과 영남대 학생회관을 비롯해
곳곳에서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바라는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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