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 개최

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2년 11월 21일

[앵커]
대구 경북 최초의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가
경산 인터불고 골프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골프 대회에는
전국에서 170여 명의 여성 골퍼가 참가해
화려한 샷 대결을 펼쳤는데요.

경기 내용, 서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타 장면 구성]
"하나, 둘, 셋"

태왕아너스배 TBC여자아마추어골프대회가
오색 연기를 내뿜는 시타로 막이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참가한 여성 골프 고수들이
첫 번째 홀부터 호쾌한 장타를 날립니다.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고
신중한 퍼팅으로 공을 홀에 집어넣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최초 여자 아마추어골프대회로
참가 신청 경쟁률이 5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17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친선을 다졌습니다.

[김해영 / 대구시 동구]
"대구에서 이렇게 큰 여자 대회가 있기는
처음이거든요. 너무 기쁘고
또 타지역에 있는 언니들 봐서 더 기쁩니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16팀과
핸디캡을 산정해 점수를 계산하는
신페리오 28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스트로크 최종 우승은
75타로 김소영 씨가 차지했습니다.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역 업체들이
골프 관련 마케팅과 사업 다각화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태왕은 지난 3월 지역 최초로
여자 골프단을 창단한데 이어
지역 최초로 골프 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기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노기원 / 태왕 회장]
"참가하신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태왕은
많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골프장을 운영중인 동화건설을 비롯해
화성산업은 골프장을 시공,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DGB 금융그룹도
KPGA 코리안 투어 후원과 개최에
적극 나섰습니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 채널을 통해 다음 달 6일
저녁 8시에 녹화 방송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