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광주군 공항 이전 특별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두 특별법안의 연내 통과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신공항 특별법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국토위 교통법안 심사 소위는
여야 대립으로 연기됐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구 송갑석 의원실입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발의한 송 의원에게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송 의원은 두 법안은 쌍둥이 법안이라며
연내 동시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연말까지 자신 있어요”.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신 있습니다”.
“연말까지 그럼 연말까지 동시에 하는 거예요”.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럼요"
야당에서는 두 특별법안을 함께 추진하자는 입장이었고,
지역 정치권은 공항의 성격과 추진 일정이
다른 만큼 별도 추진을 주장해 왔습니다.
현실적으로 거대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토위 소위 통과도 불가능한 만큼
동시 통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 시장은 내일(오늘)은 신공항 특별법을 심의할
야당 국토위 교통법안소위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설득에 나섭니다.
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지역 의원들과 부처 차관들이 참석하는 당정협의회를 열어
큰 틀에서 합의한 부처별 의견을
최종 조율할 계획입니다.
지역 의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함께
국토위 법안심사소위 야당 의원들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예정됐던 국토위 교통법안 소위가 여,야 대립으로 연기된 데다,
법안 심사 과정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강대식/국민의힘 의원(국토위 법안심사소위)]
"우리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이 우선되고 그의 후속 조치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되면 별 무리 없이 되는데 이게 만약 걸림돌이 된다면 광주 법안하고 우리 대구 법안 하고 동시에 같이 (통과시키는 것이 차선입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의 넘어야 할 산인 군위 대구 편입안을 논의할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도
여야 대립으로 연기됐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영상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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