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기 국회가 마무리되면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내년 4월 이후
전당대회를 점치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무 감사 등 당 정비와 개각 변수를 감안할 때 내년 4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대체로 일치했습니다.
또 여러 후보군들이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도 다양한 주장을 펴고 있지만 결국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인식입니다.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를 만들겠다. 그런 생각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한 논리를 대통령한테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한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대표 적합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노동일 /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승민 전 대표는 당의 정치인 아닙니까
더구나 이렇게 여론조사 1위가 나오는데 이걸 지나간다고요 안 되죠 그렇죠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김병욱 / 국민의힘 의원(포항남 울릉)]
“당선 가능성도 볼 테고요 그리고 내가 당 대표가 되는 게 맞느냐 안 맞느냐 지금 상황에서 그것도 결심할 테고 만약에 이런 두 가지가 다 어느 정도 충족되지 않는다면 쉽게 저는 결정을 내리지는 못할 거라 생각을 합니다“.
활발한 SNS 활동을 벌이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번 전당대회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데는 이견이 없었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에 대해서는 의견 차를 보였습니다.
막강한 SNS 파워를 가지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 역시 당원들에 대한 장악력이 있는 만큼 중요한 변수로 꼽았습니다.
[김종욱 / 전 청와대 행정관]
“저는 좋은 인물을 하나 국민의 힘, 보수 정당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어떻게 할 것인가의 부분들은 앞으로 지켜봐야겠죠 저희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TK 차기 주자 각축전을 주제로 진행된
정치본색 플러스는 모레(20일) 오전 8시 반부터 방송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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