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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 결과 제출.. '본격 대입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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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2년 11월 18일

[앵커]
어제 치러진 수능시험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평이한 수준이지만
변별력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가채점 결과를
학교에 제출했는데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가 시작되는 만큼
면밀한 지원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이 모처럼 학교에 모였습니다.

시험을 끝냈다는 해방감에 교실에도
활기찬 분위기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채점한 수능 성적표를
작성하기 시작하자 교실에는 정적이 흐릅니다.

선생님에게 성적표를 제출하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희비가 교차합니다.

[김준석 / 능인고 3년]
"제가 국어, 수학에 비해서 과학을 좀 못쳐서
과학 비중을 좀 적게 보는 학교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김경민 / 능인고 3년]
"의약 계열로 제가 준비하고 있어서 MMI면접
이런 걸 준비해야 해서 집에 가서도 계속 학생부
생기부를 계속해서 읽고 준비를 해 나갈 것 같습니다."

수시 지원을 결정했다면 다시 수험생 모드로
돌아가야 합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수도권 주요 대학부터
경북대와 계명대, 한동대 등 대학별 고사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수험생들은 지망 대학과 학과별 면접 유형,
그리고 논술고사 기출문제 등을 꼼꼼히 분석해
실전과 같은 연습을 반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박태영 / 능인고 진학부장]
"당장 내일부터 수도권 주요대학과 지역대학에서
수시면접고사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논술고사도
진행됩니다. 따라서 대학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서 수시면접에서의 유의사항, 논술
기출문제 등을 미리 풀어보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시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본인 점수에서
반영 비율이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게 우선입니다.

다만 상위권 이과 학생들이 인문계를 지원하는
현상이 올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본인의 경쟁력을 비교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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