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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스 노사협상 타결-중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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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6월 05일

최악의 파업 사태로 치닫던
대구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이 파업 9일째인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쟁점이 됐던 준공영제는 내년에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구 범어네거리에 나가있는
TBC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우 기자!

{네, 대구 범어네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협상이 타결됐다는데
출근길 표정 어떻습니까?

{현장 상황}
네, 대구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멈춰 서 있었던
시내버스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대구시내에서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이곳
범어 네거리도
승객을 태운 시내버스들이
모처럼만에 시원스레
달리고 있습니다.

26개 회사 시내버스 천5백여대가 새벽 5시 반 첫 차를 시작으로 운행에 들어가면서
출근길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대입 수능 모의평가 시험일을
맞아 걱정을 했던
고 3 수험생들도 차질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대구 시내버스 노사는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오늘 새벽
4시쯤 평균 임금 6.67% 인상안에 전격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대입 수능 모의평가 시험이
있는데다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해 버스를 정상 운행해야 되겠다는 노사의 공감대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쟁점이던 준공영제는
내년 10월,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된 이후 시행하기로
대구시와 합의했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권역간
수익 편차를 줄이기 위해 공동배차제로 전환하고
막판까지 협상의 걸림돌이 됐던 CCTV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의 발을 볼모로
힘 겨루기를 해 온
시내버스 파업은 엄청난 시민 불편과 후유증을
남긴채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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