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세계역사도시회의가 안동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1개 나라, 48개 도시가 참가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활용과
보존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역사문화도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개막식 기조 강연에서는 지속가능한
역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과 지역 커뮤니티 중요성, 역사 도시간 연대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안동과 경주 등 국내 7개 도시와
일본, 터키, 페루를 비롯해
21개 나라 48개 도시가 참가했습니다.
역사도시연맹측은
환경위기와 전염병, 경기침체 등 글로벌 문제로 세계가 분열하는 상황에서 세계도시와 시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도카와 다이사쿠 /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 ]
"UN에서 정한 지속가능한 목표 활성화에 기여하고
특히 이번에 안동시장이 제안한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 그리고 세계 평화에 공헌하는 귀중한 회의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운드테이블과 전문가회의에서는
각 도시의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문화유산 활용과 보존,
스마트역사도시 미래에 대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미래역사도시 조성과
지역사회문화 보전과 재생 등을 담은
안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
" 안동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다른 도시의 사례들을 같이 공유해서 안동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안동시는 세계 도시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고 역사문화도시 안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탐방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경북의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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