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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천 수해복구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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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6월 04일

지난해 태풍 매미로
황폐화되다시피 했던
신천이 새롭게 단장됐습니다.

수해를 줄이도록 설계됐지만
환경도 많이 고려됐다고 합니다.

수해 복구 공사가 끝난
신천을 양병운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다시 시원스런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에게서 태풍 매미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화면 분할)
세찬 물줄기가 할퀴고 가
곳곳이 패이고 무너졌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깔끔하게 단장된
호안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우선 하천 폭이 좁아서
큰 피해가 났던 상동교와
희망교, 대봉교 부근
하천폭을 4~8m 씩 넓혔습니다.

콘크리트 블럭으로 됐던
호안도 자연석을 붙이거나
돌망태 공법으로 만들어
물흐름 속도도 줄이도록
했습니다.

S/U)호안을 복구하는데 들어간
이 돌들은 모두 홍수 때 떠내려
온 것들을 써 공사비용을 줄였습니다.

산책로와 파고라를 비롯한
둔치위의 각종 시설들도 새로
마련됐습니다.

나봉식/대구시 이천동
"공사가 다 끝나니까 보기 좋다"

다섯달 동안 29억 5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에는 치수기능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면도
많이 고려됐다는게 대구시의
설명입니다.

안종희/시설안전사업소
"학계나 환경단체와 합의해
복구방법을 선택했다"

국내 도심하천 가운데
가장 경사가 급해 물흐름
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해
떠내려 간 상동잠수교와
희망 잠수교는 다시 만들지
않았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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