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에 대한 이틀째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정책과 아동보호 대책 문제점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채무 감축에 따른 복지사업 위축과
죽곡사업소 질식사고 원인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태우 의원은 각종 청년 정책 실적이 예산에 비해 낮은 이유를 따지고 다른 광역시보다 훨씬 많은
청년 유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 김태우 의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
"25명 중에 3명밖에 안 되죠.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 매칭 사업) 귀환 프로그램은 11억 5천만 원을 들여서 실제 귀환한 인원이 (15명 중에) 3명밖에 안 된다는 것은 예산 투자 대비 저조한 실적이 아닌가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안중곤 /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 ]
"지적해주신 것에 충분히 공감 말씀드리고요.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형 일자리 사업은 해마다 같은 제목으로 가면 선정이 안 되기 때문에..."
김재용 의원은 학대 피해 아동 발견율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실질적인
아동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용 의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피해 아동 발견율은 전국 평균이 5% 넘어가는데
대구시는 4.4%로 보입니다. 이런 지표도 중요하게 여기고 더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상수도사업본부 감사에서는 TBC가 집중보도한 죽곡사업소 질식 사망 사고와 관련해 사전에 안전
대책을 세우지 않았느냐며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박소영 의원 / 대구시 건설교통위원회]
"이렇게 사전작업 허가제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죽곡정수장에서 또 안전사고가 안타깝게도 발생했습니다."
경제국 감사에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상인에 대한 재난기금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하고
기획조정실 감사에서는 채무 감축에 따른 시민복지 관련 필수사업 위축 우려와 주민참여예산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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