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 병원 노조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반발해
내일(오늘)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경북대병원 노조는 내일(오늘)하루 부분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의료 공백 사태는 없을 전망입니다.
김낙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대병원 노조가
정부의 국립대병원 인력감축과 기능축소에 반발해
내일(오늘) 하루 부분 파업합니다.
경북대병원 전체 노조원의 10%가 안되는 160여명만 서울 광화문 총파업대회에 참가하고
나머지 인력은 정상 근무합니다.
따라서 병원 진료나 운영에 차질은 없을 전망입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
"일부 인력이 파업에 참여는 하지만 대부분 인력들이 병원에 남아 있고 다음날에는 정상 근무할 예정이므로 병원의 운영과 진료에는 차질이 없습니다."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국립대병원을 포함시켜 기능조정과 인력감축 등을 추진하자
의료연대가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의원실이 확보한
국립대 병원 인원 감축 계획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106명으로 전북대 병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습니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노사가 합의한 인력조차
정부가 승인하지 않아 인력부족이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성환 / 민주노총 의료연대 경북대병원분회장]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이라고 그 내용을 보면 인력 축소하고 복리 축소하고 이런 내용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들에 대한 것들을 반대한다. 혁신 가이드라인 폐기를 요구하기 위해서..."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기본급 3% 인상과 인력증원,
간호사 육아휴직 확대 등에 잠정 합의하고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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