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원자잿값 상승,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중소기업들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중소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해 보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시아 지역 신용보증 지원 공공기관 임직원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신용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대구로 본사를 옮긴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최하는 첫 대면 행사로
12개 나라 17개 신용보증보험 기관이 참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예측이 힘든 글로벌 팬데믹 시대에
중소기업을 위한 안정적인 신용보증과 재정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시노 나오유키 / 게이오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환경에 의해 일시적인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입니다.
이들 기업은 보증지원을 받아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자본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카렌 밀스 / 하버드 경영대학 선임연구원]
"근본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자본 접근성을 높이고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내 금융지원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방안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최원목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했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들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논의하는 아주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류 문화과 함께 지역 투자 여건과 당위성도 알릴 계획입니다.
글로벌 긴축 기조 속에 아시안 신용보증보험 지원 기관들의 협력 강화 움직임은 중소기업 생존전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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