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세번째 치러지는 이번 수능은
수험생 입장에서 유의할 점이 많습니다.
한현호 기자가 달라진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수능 응시자는 대구 24,632명,
경북 19,877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각각 800명과 403명 줄었습니다.
지역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지난 해보다
6.7% 줄어든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각각 7.9%과 13.8% 늘었습니다.
지난 해와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병원이 아닌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겁니다.
본인이 확진됐거나 가족이 확진돼 격리 중인
수험생들은 대구 2곳, 경북 8곳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 배정됩니다.
일반 수험생이라도 수능 당일 증상이 있다면
일반시험장 내 분리된 시험실로 배정돼 시험을 치릅니다.
이에따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11일부터
확진이나 격리되면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
시험장을 다시 배정받아야 합니다.
특히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확진 사실
미신고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대용 장학사 / 대구교육청 중등교육과]
"확진되거나 격리되면 7일간 격리하게 됩니다.
11월 11일부터 격리되는 수험생의 경우에는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대구 시험지구 관리본부에 연락을 주시면 별도의
시험장 배정하고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능 하루 전인 예비소집일에
확진이나 격리됐다면 수험생 직계가족이나
친인척이 수험표를 대신 수령할 수 있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점심 식사할 때
교육청이 배부한 종이 칸막이를
책상에 설치해야 하며 자리이동은 제한됩니다.
또 수능이 끝난 뒤 면접과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바로 진행되는 만큼 생활방역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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