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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10년간 쓴 금니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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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06월 03일

한 노스님이 불교 최고경전으로 꼽히는 화엄경 전문 60만자를
금가루로 옮겨 쓴 대작을
선보였습니다

스님은 10년 동안 작업 끝에
완성한 작품에 남북통일의
강한 바람을 담았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금빛이 찬란한 불교 경전이
벽면을 가득 장식하고 있습니다

대승불교 최고경전으로 꼽히는 화엄경으로 전체 길이가
천300미터에 이릅니다

지리산 벽송사에서 40여년
정진해온 원응스님이 10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스님은 80권에 달하는 화엄경
전문 60만자를 금가루로
한자 한자 옮겨 적었습니다

사용된 금이 4킬로그램에
닳아서 버린 붓도
60자루나 됩니다.

인터뷰 원응스님
지리산 벽송사
<남북분단 현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발원을 갖고 있다>
tc 00:57 1:07

이처럼 마음을 집중해 부처님의 경전을 종이에 옮겨쓰는 사경은 통일신라시대이후 면면이 이어온 불교 수행방법의 하납니다

인터뷰 오현숙 대구시 침산동
<너무 장엄해 불자로서 환희심을
느낀다> tc 7:24 7:30
인터뷰 채홍근 대구시 상인동
<스님 사경통한 수행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알수 있는 기회>
tc 6:34 6:41

화엄경 뿐 아니라
반야심경과 금강경 금니사경,
금니 부채등 모두
160여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이 느껴지는
이번전시회는 6일까지 대구문화
예술회관에서 계속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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