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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경쟁 뜨거워..구미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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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2년 11월 03일

[앵커]
정부가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인 가운데
구미를 비롯해 광주와 인천 등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뜨겁습니다.

반도체 특화 단지 지정 방식과
구미의 유치 가능성 등을,
국회 산자위 구자근 의원에게
황상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Q1) 먼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시점부터
짚어보죠. 산업부에서는 정확히 언제쯤
지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까?

[답변]
네, 지난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시행된 이후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첨단산업위원회 구성 등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절차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내일(4일) 예정된 국가첨단산업위원회에서 반도체를 포함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기술을 지정하고 선정 절차 및 요건 등을 의결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2월 공모를 통해
내년 상반기 1차 특화단지가 지정될 것입니다.

Q2) 현재 구미 뿐 아니라 광주, 인천 등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데,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절차와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심사위원회 등이 구성되는 건가요?

[답변]
네, 특화단지는 반도체 뿐만 아니라 많은 산업 중
국가첨단기술을 먼저 선정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거나 경쟁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지자체에서 신청할 수 있을 겁니다.

과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사례를 살펴보면 지자체 공모절차를 거쳐서,
외부심사위원과 전문위원 등이 포함된 선정위원회에서 신청한 지자체에 대한 평가 등을 거쳐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Q3)구미시의 경쟁력은 무엇이고 어떤 지자체가 가장 큰 경쟁 상대가 될까요?

[답변]
네, 구미는 국가5산단의 81만평을 활용한
대규모 투자입지를 확보하고 있고, 반도체 생산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 및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재ㆍ부품 관련 기업들이 128개사가 이미 들어와 있고 반도체 관련기업들도 864개 업체가 있어 산업적 연계가 원활합니다.

또한 경북에는 반도체 전문 인력이 풍부하고
특히 구미는 통합신공항이 20분 거리에
들어서기 때문에 반도체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과
수출 물류경쟁력에 유리한 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현재 유치에 나선 어떤 지자체보다도 경쟁력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Q4) 올해부터 2026년까지 반도체 업계는
3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관련 업체 유치 효과도 크겠죠?

[답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시설 구축과 인력 양성,
인허가 신속 처리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이 집적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Q5) 국회 산자위원이자 당 반도체 특위 위원을 맡고 계신데,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벌일 계획이신지요?

[답변]
저는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 위원으로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법 개정안과
제도 지원책 마련을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앞으로 반도체 특화단지를 비롯하여 정부지원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의하고 노력을 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네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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