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와 안동시가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습니다.
안동시는 대구에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이 국비와 각종 기금을 지원받도록 돕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그리고
대구와 안동시의회 의장이 안동댐에서 만나,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CG]
안동시는 대구에 맑은 물 공급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에 국비 등 기금 지원은 물론
안동.임하댐 수질 개선과 수변 관광활성화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CG] 또 안동.임하댐 물 공급 국가 상수도정책 반영과 공급시설 구축에 협력하고,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지자체 업무 협의에 공동 대응합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
"환경부에서 (사업비) 70%를 부담하고 수자원공사에서 30%를 부담합니다. 국가가 주도해야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환경부와 수자원 공사를 지금부터 우리 양 시가 협력해서 설득을 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낙동강 수계 댐 물의 안정적인 이용을 위해
안동.임하댐 주변 규제 완화와 수질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권기창 / 안동시장]
"이제 진정한 낙동강 상하류의 상생 협력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낙동강 하류지역 주민들은
상류지역 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감당해야 할 도덕적 책무를 이제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시와 안동시는 안동.임하댐 물 공급 관련 용역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고 환경부 등과 세부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봉화 석포제련소 중금속 유입으로 인한
안동댐 수질오염 문제를 비롯해 낙동강 수질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합니다.
또 낙동강 하류지역 하천 유지용수 감소에 따른
지자체 반발 등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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