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울릉 전역에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서
울릉군 직원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지하공간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현호 기자,
울릉군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조금 전인 오전 8시 55분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려퍼지면서
울릉군 직원과 주민 일부가 지하공간으로
급하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했고 이 가운데 한 발이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을 향하면서
탄도탄 경보레이더와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됐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모두 3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중 한 발이 북방한계선 이남 26km
지점에 떨어졌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혀습니다.
울릉군은 탄도미사일에 따른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공습경보까지 발령되면서 울릉군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덕래)
TBC 한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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