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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첫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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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2년 11월 01일

[앵커]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특별법 제정이후 첫 사례입니다.

앞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포함한
금융지원과 피해기업 설비 복구 등
17개 사업에서 정부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철강산업 피해를 입은
포항시가 앞으로 2년동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지난 2월 특별법이 시행된 뒤 첫번째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포항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연내 투입하고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에 나섭니다.

내년 이후 예산을 활용해
피해기업 설비 복구비 지원과
철강산단 재해 예방 인프라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단기 연구개발과 사업화 지원, 철강산단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문충도 /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피해복구 사업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항 경제가 하루 속히 회복되고 태풍피해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이 경영정상화를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때 지급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을 입지 투자액은 기존 30%에서 50%로, 설비 투자액은 9%에서 24%로
각각 높입니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정부가 검토를 거쳐 선별한 사업은
17개 사업에 6천 3백억원 규모로
당초 신청한 사업보다 10개가 줄었습니다.

특히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지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 증액과
신규 반영이 절실합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자금이 융통이 안되고 일거리가 없어서 부도가 나지 않도록 하는데..그 아주 어려운 죽음의 계곡을 넘어가는 그 부분을 최대한 역점을 두고 지원을 할 생각이고 만약에 덜 된 부분은 우리가 개별 사업으로라도 산자부나 중기부쪽으로 계속
푸시해 가지고 어느 정도 예산에 반영한다든지 이런 노력을 계속 해나갈 생각입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이어 포항시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정부에 추가 신청할 계획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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