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25 낙동강 방어선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막을 올렸습니다.
국내 유일의 민.군 통합 호국 축제인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선보였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된
한국형 전차 K1A2 전차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전투기와 탄도미사일 요격 등
미사일 방어체계 핵심인 패트리어트 발사차량도 눈길을 끕니다.
관람객들은 최첨단 군사 장비 20종을
실제로 보고 체험하며 자주 국방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습니다.
[정재민 / 경남 자동차고 3학년]
"할아버지 할머니 보니까 6.25 참전용사시더라고요. 많이 고맙고 저희들이 잘 살고 있으니까 (감사합니다.)"
6.25 전쟁 최대 격전지 칠곡에서
국내 유일의 민군 합동 행사인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행사장을 기존 칠곡보 생태공원 한 곳에서
왜관읍 도심을 추가해 접근성과 다양성을 높였습니다.
[이강민 / 왜관시장 상인]
"원도심 축제가 이뤄지면 사람들이 많이 구경도 오고 소상공인들도 활력도 넘쳐지고 요즘 들어서 사람들이 (축제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까 장사하시는 분들도 큰 도움이 되고.."
첫날은 303고지 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헬기 축하 비행과 미 군악대 마칭밴드 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호국로 걷기와 블랙이글스 에어쇼,
마지막 날인 모레는 어린이 평화 동요제와
육군 고공강하 시범, 드론 불꽃쇼가 펼쳐집니다.
모의 시가전을 비롯해 민.군이 함께 마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도 선보입니다.
[김재욱 / 칠곡군수]
"코로나로 갑갑했던 여러분들을 모시고 한자리에서 큰 잔치를 벌이는 행사로 마련했습니다. 많은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 그리고 또 먹을 거리까지 아주 풍부한, 신나는 잔치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또 행사기간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 :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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