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봉화군 소천면 광산 붕괴사고로
고립된 작업자 2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밤새 진행됐습니다.
근처 수직갱도로 구조대가 투입돼 바위를 치우며 접근하고 있지만 하루 이틀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웅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밤새 구조 작업은 진행됐지만 작업자 2명을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은 사고가 발생한 1수직갱도 근처
2수직 갱도로 구조 인력을 투입해 진행됐습니다.
광산 자체 구조 인력이 2수직 갱도 140미터
아래까지 내려가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지점부터 수평 방향으로 이동해 고립된 작업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까지 가야 하지만 바위들로 길이 막혔다는 겁니다.
구조대는 밤새 화약을 이용해 소규모 발파 작업을 하고 착암기로 바위를 깨고 치우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지만 구조 신고 이후 지금까지 28m밖에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앞으로 바위로 막힌 갱도를 뚫는 데
하루 이틀 정도는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봉화군 소천면 광산에서 모래 토사물이 갑자기 쏟아진 것은 그제 저녁 6시쯤.
당시 작업자 7명이 수직 갱도에서 레일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2명은 탈출했고, 3명은 구조했지만
50대와 60대 작업자 2명은 빠져 나오지 못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업체는 갱도 안에 공간이 많고
수분이 충분해 고립된 2명이 대피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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