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단지가 바로
1971년 개발된 경주 보문관광단지인데요.
50년 역사와 문화를 담은 기념공원과
국내에서 가장 긴 집라인을 만들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주 보문관광단지
물레방아 광장 앞 기념비.
대한민국 관광의 역사,
이곳에서 시작되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단지일 뿐 아니라
연간 8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입니다.
지난 1971년 경주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개발을 시작해 8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초안을 그리고
전체적 디자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같은 50년의 역사와 공간을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관광 역사 공원이 만들어집니다.
50억 원을 들여 보문관광단지 안
사랑공원 5천여 제곱미터를 리모델링해
내년까지 쉼과 휴식이 있는
체험.휴게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성조/경주문화관광공사 사장]
"(보문 관광단지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모두 포함시키도록 설계했습니다.그래서 크게 나누어서 역사의 샘,그리고 스토리 광장,그리고 미래의 도약을 위한 링..이렇게 세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의미 있는 기념공원 조성에
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건설사가
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
"최초의 관광의 효시로 보문단지를 만들었습니다.그래서 우리나라 관광이 발전하는데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기 때문에 여기에 역사,스토리를 만들어서 국민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높이 123미터의 첨성대 모형 타워에서
경주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1.3km의 국내 최장 집라인도 들어서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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