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 관군협의체 구성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2년 10월 26일

[앵커]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국방부에 요청했던 관.군 협의체가 구성됐습니다.

군부대 관련 다양한 정보 공유와 협의가 가능해,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 공식 논의 기구인
관.군협의체가 지난 21일 구성됐습니다.

[CG]
참여 기관은 대구시와 국방부, 4개 이전부대, 국방시설본부 등 7곳에 과장급 실무자가 참여하고
국방시설본부는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주요 검토 기관입니다.

관.군협의체는 다음 달 1일 첫 회의를 열어
부대 이전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각종 현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대구시는 부대 이전과 관련해 해당 부대 인원과 재산 현황, 부지 상황 등 각종 시설 정보를 협의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에 필요한 중요 정보인 시설 소요를 파악해 기부 재산 산정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윤영대 /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 ]
" (관.군협의체에서) 대구시의 의견을 공유해서 이전하는 부대도 판단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서 거기서 상호 정보를 교환해서 대구시와 이전하는 부대와 차이점을 최소화는 (역할을 합니다.)"

이전 대상 부대도 시설 기준에 맞는 시설물 건축 등 요구 사항을 논의하는 소통 창구로 협의체를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군협의체 구성으로 부대 이전 작업이
국방부 협조 속에 추진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