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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작...가을 정취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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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안상혁
cross@tbc.co.kr
2022년 10월 22일

[앵커]
주말인 오늘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산과 유원지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팔공산 정상 부근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는데, 다음달 초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안상혁 기자가 팔공산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팔공산 케이블카 탑승장.

단풍을 보러 가려고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빕니다.

케이블카를 타자 완연한 가을 하늘 아래
산 곳곳이 울긋불긋 고운 빛깔로 물들었습니다.

해발 820m 높이에 이르자
더 짙은 색의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5년 만에 서울에서 내려와
팔공산을 다시 찾은 부자는
망원경으로 팔공산 곳곳의 풍경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합니다.

[권민준 / 서울시 대치동]
"단풍도 매우 예쁘고 나무도 많고 나무 같은 것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 단풍 색깔도 예쁘고...다음에 또 엄마와도 같이 와보고 싶어요."

사랑스러운 아이의 돌을 맞아
소풍을 나선 부부는 아이와 함께여서
더욱 즐겁습니다.

[박두현 박지현 / 대구시 황금동]
"오늘 가을을 느끼고 싶어서 또 마침 아기가 돌이라서요. 첫 번째 생일날에 쾌청한 가을 날씨를 함께 즐기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단풍 사이로 소원을 빌고
소원바위에 동전을 붙이는가 하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팔공산 자연공원 관리사무소는
지난 주부터 산 곳곳에
오색 비경이 펼쳐지기 시작했고
다음달 초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수를 놓으면서
가을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습니다.
TBC 안상혁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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