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와 안동을 비롯해 경북 곳곳에는
이야기 소재가 많아, 지역 배경의
웹드라마나 독립영화 제작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K-콘텐츠 시대를 맞아 이야기 고장, 경북을
콘텐츠와 문화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경북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했던 시나리오로 제작한 웹드라마입니다.
다양한 경북의 향토 음식을 소재로 남녀의 만남과 소통을 다룬 드라마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포항을 배경으로 포항 출신 작가와 감독,
시민이 출연한 독립영화도 상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의 다양한 소재를 콘텐츠로한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이 안동에서 열렸습니다.
뽀로로 작가와 이나은 작가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와 지역 작가들이 애니메이션과 창작 과정을 소재로 토크쇼를 열었습니다.
[최종일 / 뽀로로 작가]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서 스토리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서 국내에서도 스토리 산업의 중요성들이 더욱더 강조되고 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 작가들의
작품 투자설명회도 열려
제작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좌민기 / 지역 창작 작가]
"이런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중화시키고 혹은 방송화를 어떤 식으로 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K-스토리 페스티벌은 올해 20회째를 맞았는데
그동안 많은 영상 콘텐츠 시나리오가 선정돼
웹툰이나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K-콘텐츠 시대를 맞아 경북도가
이야기의 고장, 경북을 스토리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본격 나섰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류의 근본은 스토리인데 경상북도의 스토리를 세계화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사업자와 스토리 개발자를 모두 합쳐서 오늘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 스토리를 세계화하는 그런 작업이 되겠습니다".
경북이 가진 풍부한 이야기 소재를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창작 작가 발굴과 제작 여건 조성,
그리고 투자 유치가 관건입니다.
TBC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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