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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유격수'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정식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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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2년 10월 19일

[앵커]
삼성라이온즈 임시 사령탑을 맡아
팀 분위기 반전에 기여한 박진만 감독 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박 감독은 선수들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삼성 왕조 시절' 모습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남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역대 최다 기록인 13연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던 삼성라이온즈,

8월 임시 사령탑을 맡은 뒤
28승 22패로 승률 4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박진만 감독 대행이
삼성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계약 조건은 3년 최대 12억 원.

2017년부터 5년 동안 수비와 작전 코치를 지낸
박 감독은 탄탄한 수비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추구하며 팀의 체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감독 대행을 맡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9월 한 달 동안 리그 전체 팀 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박진만 / 삼성라이온즈 감독]
"(시즌) 후반의 긍정적인 모습을 내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고 예전 왕조 시절의 모습들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더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출신의 국민 유격수로 불렸던 박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뒤
2005년 삼성으로 이적해
팀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프로 통산 20시즌 동안 1,993경기에 나서
1,574안타와 781타점을 기록하며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최경환 / TBC 야구 해설위원]
"신구의 조화를 잘 이루게 해서 선수들에게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좋은 것 같고, 그리고 또 투수교체 타이밍도 예전보다 훨씬 빠르고요. 삼성에게 정말 좋은 결과가 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박 감독은 다음 주 중반 취임식에 이어
삼성의 새 사령탑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합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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