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 산업의 쌀, 특화단지로 반도체 산업 육성!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2년 10월 19일

[앵커]
대한민국 미래산업 명암을 가를 핵심 키워드는 반도체입니다.

현 정부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가장 중요한
국가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있습니다.

TBC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전에 뛰어든
구미시의 전략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첫 순서는 반도체 특화단지 기본 개념과
기대 효과에 대해 박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의
첫 방문지는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는 기업에서
이제는 국가 간 경쟁 무대로 확대됐습니다.

첨단산업은 물론 거의 모든 산업에서
반도체가 필수 부품이 되면서 반도체 산업 육성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습니다.

정부도 반도체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명암을 가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간담회.지난달 14일]
"(반도체 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우리 생사가 걸려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반도체 산업 지원과 육성의 중심에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있습니다.

반도체 특화단지 법적 근거는 지난 8월 시행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입니다.

[CG-IN]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화단지를 지정해 정부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규제를 대폭 완화해 해당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겁니다.

이른바 반도체 특별법으로 불릴 정도로
이 법의 핵심은 반도체 산업이고
어디를 특화단지로 지정할 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결정될 예정입니다.
[CG-OUT]

[이현권 /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반도체 생태계가 굉장히 넓고 깁니다.
그런데 생태계를 어떤 특정 지역에 또는
특화된 지역에 그 생태계를 완성을 한다면
좀 더 반도체 생태계의 국가적인 경쟁력도
올릴 수 있고"

반도체 완제품을 중점 육성한다는 점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법을 근거로 하는
K- 반도체 벨트와는 다릅니다.

여기에다 특별법과 더불어 조세특례와 특화단지 권한을 확대한 이른바 K- 칩스법도 발의돼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과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