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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업 전화연결-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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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4년 06월 01일

대구시내 버스 파업이
오늘로서 8일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도 협상은 교착 상태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협상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박영훈 기자
(네,대구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입니다.)

밤새 협상에 진전이 있었습니까?

-어제부터 지금까지 협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용자측은 어제 새벽
최준 이사장과 교섭위원들이
사퇴한 이후 아직도 협상단이 구성되지 않은 상탭니다.

따라서 어제부터
지금까지 사측은 물론이고
노사 협상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노조측은 현재 평균 임금인상
7퍼센트와 버스 내에
cctv를 설치할 경우
하루 4500원의 특별수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그러나
6% 임금 인상에
특별 수당 없는 cctv 설치를
주장하고 있는 상탭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문제에 대해서 노사는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파업의 가장
쟁점인 준공영제 도입과 관련해 열쇠를 쥐고 있는
대구시가 당초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서는 동감하면서도
재정적인 어려움을 들어
노사가 요구하는 내년 7월부터의
준공영제 시행은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협상의 교착이 대구시의 준공영제 조기 실시를 위한 압박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도
노사정 위원회를 열어
중재를 시도할 예정이지만
준공영제와 관련한
중재안을 내놓지 않는 한
협상 타결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편 파업이 달을 넘기면서까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구아파트연합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내일 오후
동성로에서 버스 파업 반대와 관련한 집회를 가지는 등
조직적인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에서 tbc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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