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며칠 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경북 내륙에는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한파특보까지 내려졌다 오전에 해제됐는데요.
오늘 아침 봉화와 안동에서는 얼음이 얼고
첫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이혜주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경북 내륙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때이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CG1) 오늘 아침에는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은데요.
특히 봉화 석포면이 영하 2.2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안동 예안면 등 일부 지역은 얼음이 얼고, 안동에는 첫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CG1끝)
안동 첫 서리는 지난해보다 하루 늦고,
평년보다는 6일이 빨랐습니다.
그만큼 추위가 빨리 찾아왔다는 건데요.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이 되겠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출근길 체온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낮겠고, 낮과 밤 기온차가 15도까지
벌어지겠습니다.
모레 낮부터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만, 모레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이혜주입니다.(영상취재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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