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어제) 경상북도와 경북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벌어졌는데요.
태풍 힌남노 피해 대책과
군위군 대구 편입 문제, 그리고 경찰 성비위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상북도 국감에서는 태풍 힌남노 피해가 컸던
포항.경주지역 침수피해 원인과 주민지원 대책을 촉구하는 여.야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금만 손을 좀 썼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경북도가) 두 씩이나 감사도 하고 그래서 지침을 준 걸로 알고 있어요“.
[정우택 / 국민의힘 의원 ]
"의연금 문제도 운용에 너무 경직화된게 아닌가".
[이철우 / 경북도지사 ]
"통 크게 포항 사람들한테 가는 줄 알고 냈는데
그 돈을 재해구호협회에서 그대로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도 지원이 안된겁니다, 포항에".
군위 대구편입 문제와 취수원 이전 문제를
비롯해 민선 8기들어 엇박자를 보이는
대구.경북의 협력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용판 / 국민의힘 의원]
“2년 지나서도 통합이 안 되다 보니까 이게 군위 군민들 경북도도 아니고 대구시도 아니고 어정쩡한 위치에서 많은 불이익도 있고 불만이 팽배하고 있다, 아시죠".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행정통합은 난센스다. 광역행정 기획단도 폐지해 버렸습니다. 동의 안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본인한테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저하고 논의 하나도 없었고요. 그렇다고 불협화음이 있는 거는 아니고".
또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경제적 손실과
태양광 시설 과다 허가로 인한 환경 훼손을 비롯해 봉화 석포제련소에 대한 대책도 따졌습니다.
경북경찰청 국감에서는 수사부서 기피에 따른 범죄 검거율 하락 대책과 직원 성비위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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