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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8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동의안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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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2년 10월 17일

[앵커]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를 위한 동의안이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를 넘지 못했습니다

광주시의회에서도 동의안 처리가 불분명하고
시민 공론화와 여론 수렴이 부족하다는 게
이윱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 동의안이 대구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김재우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이의가 없으므로 2038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 동의안은 유보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동의안 유보 처리는 예견됐습니다.

광주시의회가 부결시키면
대구시의회 상임위에서 통과 되더라도
사업 추진이 어렵지 않겠냐는 지적입니다.

[ 박희준 /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우리(대구시의회)가 동의를 하든 안 하든 광주에서 안 하면 안 되는 게임입니다."

대회 비용편익 분석 결과가 1.1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설명에 대해 16년 뒤의 일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대구시는 다목적체육관 2곳 등 신.증축에는
1,440억 원만 들고 나머지 시설은 개보수만 한다며
저비용 고효율 대회라고 강조했지만 설득에 실패했습니다.

[ 김태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의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고요. 시민 공론화와 여론 수렴 과정이
부족했다는 전반적인 의견이 있었습니다."

대구와 광주 시민단체들도 2038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 추진 사실을 시민들이
잘 모르는 만큼 서둘러 처리할 사안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24만 7천 명으로부터
유치 서명을 받았지만 시민 공론화를 추가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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