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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버스파업..갈수록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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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5월 31일

일주일째를 맞은
대구 시내버스 파업사태의
해결전망이 여전히 암흑입니다.

더구나 오늘은
사업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협상단이 사퇴를 발표해
협상일정마저 불투명한 상탭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오늘 새벽까지 계속된
밤샘협상이 결렬된 뒤
시내버스 노사는 지금까지
한차례 접촉도 없었습니다.

사용자 대표들은 새벽 긴급회의까지 소집해 노조측의 임금
7% 인상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의견 조율에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최 준 이사장을 비롯한 사업조합측 교섭위원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혀 노사협상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서경화/대구 버스운송사업조합}

대구시는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자 노사정협의회를
긴급 소집하는 등 뒤늦게
협상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먼저 버스운행을 정상화한 뒤
협상을 하도록 노사 양측에
중재신청을 유도하는 방안이
제기됐지만 논의에만 그쳤습니다

사용자측은 대구시의 무성의한 태도를 강하게 비난하며
오늘 오후 예정된 행정부시장
주재 간담회에도 불참했습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불편이
극에 달하자 시민단체는
1인 시위와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클로징} 노사 협상이 답보상태에 빠진 가운데 문제 해결에 나선 대구시도 미온적인 태도에 그쳐 시내버스 파업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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