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에 이어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영.호남 상생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두 지자체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상생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영호남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경북도청 마당에서는
영호남 농특산물 상생장터가 펼쳐져
두 지역 40여 농가의 특산물을 선보였습니다.
[ 홍 여신 / 전남 강진군 ]
"전남의 농수산물에 대해 너무 호응이 좋으셔서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도 전남에서도 개최 되고 계속 시간이 갈수록 좋은 반응이 일어날 거 같습니다".
미술 교류전과 함께 청소년 e-스포츠 대회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영호남 주민들이 교류와 화합을 다졌습니다.
두 지자체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비전 선언문도 발표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영남 호남을 대표하는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먼저 화합의 장을 열어서 지방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 그래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그리고 농산물 이런 것 통해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합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 전남과 경북이 함께 지방 소멸의 위기를 막고 새로운 지역 균형 발전의 길을 함께 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 하는 차원에서 영호남 대축전이 마련됐습니다".
비전 선포식에는 전남 유림과 문화예술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도민들과 함께
동서 화합을 다짐했습니다.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도 상생 협약을 맺고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과 내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등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과 경북이) 서로가 도울 거는 도우고 상생하는 의회, 발전하는 의회 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에 이은
경북과 전남의 교류 협력 확대로
영.호남 상생 작업이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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