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주 세계 풍기인삼엑스포가 개장 열흘 만에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바이어와 수출 계약도 천만 달러를 넘어서
이번 엑스포가
국내 첫 인삼 재배지 영주의 위상 회복과
인삼 산업.관광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영주 풍기 세계인삼엑스포 행사장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으면서
개장 열흘만에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전국 인삼재배 도시 16곳이 참가하고
경북 22개 시.군의 날 행사와 문화프로그램이 풍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김 치진 / 강릉시 ]
"인삼엑스포 한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왔습니다.
영주시에서 7만 원 이상 구입하면 금액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상품권도 환급해 주는 부분도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시은 / 경주시 ]
"홍보관에 갔는데 생각보다 판매하는 것 전시만 해놓고 구경하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섹션 별로 제대로 구분돼 있는 점이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해외바이어들과 수출 상담 계약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호주,
동유럽 국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
인삼과 가공제품 등 1,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초 목표치 500만 달러를 넘어선 데다
이런 추세라면 1,500만 달러 수출계약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관람객들의 인삼과 가공품 구매도 이어져
실제 판매 규모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돼
산업 엑스포로서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박남서 / 영주시장]
" 영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엑스포가 인삼의 산업적 가치와 세계적 가치를 재확인해 고려 인삼 산업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엑스포가
국내 첫 인삼 재배지인 영주 풍기 인삼의 위상을 되찾고 인삼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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