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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즌 7위 마감..13연패 수렁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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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2년 10월 10일

[앵커]
지난 시즌 2위였던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올 시즌 7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진 속에 창단 이후
최다 13연패 수렁에서 빨리 벗어나지 못한 게,
가을 야구 진출 실패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라이온즈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라이온즈파크에는 2만 4천 관중석, 전석이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전석 매진 기록은 올 시즌 처음입니다.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의 역투에 힘입어
SSG를 6대 1로 누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모두 144 경기에서 66승 2무 76패의 성적을 거둬 최종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지난 시즌 2위에서 중.하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삼성의 추락은
시즌 초반 코로나19 집단 감염 속에
창단 이후 최다 13연패의 수렁에서 빨리
헤어나지 못한 게 큰 원인이란 분석입니다.

투.타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진도
전체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시즌 홈런 22개를 뽑아낸 구자욱은
올해는 홈런 5개에 타율도 2할대에 그쳤습니다.

백정현도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14승을 챙겼지만 올해는 24경기에 나와 4승밖에 못 건졌습니다.

다만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 후
팀 승률이 상승하며 분위기가 살아난 점은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 최경환 / TBC 프로야구 해설위원 ]
"불펜 강화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백정현 선수의 부활과 5선발을 제대로 찾을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5선발에는 장필준과 양창섭 외에 상무에서
돌아오는 최채흥 선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불펜 보강과 함께 구자욱이 부활하고 강민호, 오재일, 피렐라 등이 제 역할을 해 준다면
내년 시즌 가을 야구 진출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전망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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