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리에서 추던 '브레이크 댄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면서
'스트리트 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전문 스트리트 댄서를 꿈꾸며
땀방울을 흘리는 청년들이 많은데요.
스트리트 댄스 열풍, 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성 - 락킹 댄스]
경쾌한 음악에 맞춰 힘차게 팔을 움직이며
화려한 군무를 펼칩니다.
스트리트 댄스 한 장르인 '락킹'이란 춤으로
리듬에 맞춘 현란한 팔 동작이 특징입니다.
[구성 - 왁킹 댄스]
여성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한 '왁킹'
부드러운 춤 선에 힘을 더한 열정적인 춤으로
여성 스트리트댄스 대표 장르입니다.
'브레이크 댄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면서 스트리트댄스가
거리의 춤이 아닌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국체전 힙합댄스 경기에서 메달을 따는 등
전문 댄서를 준비하는 꿈나무도 많습니다.
[김수민 / 경북예고 3학년]
"행복하게만 진짜 제가 춤출 때 행복한 그 감정을 느끼는 그런 댄서가 되고 싶습니다."
대구 경북은 전통적으로
스트리트댄스에 강한 지역,
한류 열풍을 이어갈 차세대 스트리트 댄서를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장병길 / 대경대 실용댄스과 교수]
"서울로 많이 올라가는 편이라서
지역에서도 다 같이 할 수 있는
수업이나 공연으로 많이 도와주시면..."
이번 주말 김천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 첫 청소년 힙합 댄스 대회가 열리고
내년에 대구에서 전국 규모 대회도 준비하고 있어
스트리트댄스가
지역에서도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익환 / 한국힙합문화협회 대구지회장]
"우리나라가 힙합 댄스나 브레이크 댄스는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니까 대구 경북에서도 투자를 많이 하면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안 되겠습니까"
TBC도 전국 최고 스트리트 댄서를 뽑기 위한
'춤신춤왕'이란 서버이벌 댄스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할 예정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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