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구미 4공단 내 한 공장에서 큰불이 나, 아직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불은 끄던 소방대원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남효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5시 25분쯤
구미시 구포동 4공단 내 휴대전화 유리필름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오후 6시 15분부터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00여 명과 차량 4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불을 끄던 소방대원 3명이 화상을 입었고, 아직까지 불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공장 내부에 유해화학물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소방당국은 냉각 주수 작업을 진행하며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근로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방당국은 공장 근무 인원 200명 중
오늘 작업을 한 130명이 대피한 것을 확인하고 정밀 검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3만 7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일반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건물입니다.
구미 시청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불이 난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편집 - 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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